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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더] 산업활동 '트리플 하락'에 '43조' 세수 펑크이유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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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 Sep 2023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외 경제 이슈를 알기 쉽게 쏙쏙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금요일의 남자,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도 조금 어려운 얘기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지난 7월에 산업생산, 소비, 투자 이렇게 산업 활동을 보여주는 3가지 지표가 나왔는데 아쉽게도 또 슬프게도 3가지 지표가 모두 다 하락했더라고요. 이게 반년 만의 일이라는데 트리플 감소라고도 부르고. 많이 안 좋아진 겁니까? [홍기빈] 그 3가지가 동시에 안 좋아지니까 트리플 감소 그러는데요. 3가지가 뚜렷한 인과관계가 없기 때문에 한꺼번에 이 3개가 안 좋아질 만한 뚜렷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다 같이 안 좋아졌으면 이게 뭔가 일이 있는 게 아니냐 이런 걱정을 하게 되는데, 걱정을 가라앉힐 만한 요인도 하나 있어요. 이게 7월이거든요. 계절적 추세고요. 또 7월은 비가 많이 오고 폭염이 심하잖아요. 그러니까 소비 같은 게 별로 좋을 수가 없는 때입니다. 그래서 이걸 계절적인 요인으로 봐서 너무 걱정할 것 없다,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는데 다른 시각에서는 긴 시간적인 지평에서 보게 되면 누적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고 또 지금의 문제가 되는 요인들이 장기적인 것이기 때문에 이걸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 이렇게도 있습니다. [앵커] 이를 두고 엇갈리는 시각을 설명해 주셨어요. 일단 눈에 띄는 것부터 살펴보면 소비와 투자가 줄었다는 것 같습니다. 일단 소비부터 살펴보면 3.2%가 줄어서 3년 만에 최대폭의 감소 수치를 기록했는데. 생각해 보면 저도 짠순이로 통하는데 지금 거의 소금 수준으로 소비를 잘 안 하거든요. 소장님도 그러신가요? [홍기빈] 저는 물이고 소금이고 안 먹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앵커] 기아 상태가 됩니다. 소장님도 줄이고 저도 줄이고 너도나도 다 줄이다 보니까 이게 수치적으로도 3.2% 감소라는 3년 만의 최대 폭 감소 수치로 나타난 거예요. 국민이 지갑을 닫은 것으로도 봐야 되고. 또 기업 입장에서 보면 물건이 팔리지 않는 이건 심각하게 봐야 되는 것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홍기빈] 아까 말한 대로 이걸 계절적 요인으로, 일시적인 거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날씨가 너무 더웠고 비도 많이 오니까 7월이 보통 소비가 안 좋은 때다, 이런 게 있고요. 그다음에 자동차 부문에서 소비가 많이 줄었는데 자동차 소비세 인하 조치가 멈췄잖아요. 그러니까 자동차가 내구재에 들어가잖아요. 내구재 소비가 확 줄었다, 그래서 이건 일시적인 거다, 이렇게 설명을 하기도 해요. 그런데 비관적으로 보는 데서는 이건 장기적인 추세다, 이렇게 보기도 하는데 무엇보다도 인플레이션 때문이 아니냐. 아까 말씀하셨듯이 짠순이 되시고 저는 지금 숨만 쉬고 있는데 이유가 지금같이 물가가 높을 때 장기적인 소비를 계획하기 힘들다. 그러니까 매일매일 들어가는 것만 하는데 자동차라든가 가구라든가 심지어 의복 같은 건 준내구재에 들어가는데 옷도 잘 안 샀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이런 건 지금 할 때가 아니다. 그래서 인플레라는 요인이 있는데. 이 인플레이션 요인은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보면 이걸 좀 비관적으로 보는 부분이 있을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건 두고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309010852510942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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